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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개발 일지

2월 1주차

by 델버 2023. 2. 5.
  • 1월은 취업 준비로 면접을 계속 보러 다녔다. 지원한 곳이 많았지만 의외로 면접 기회를 주신 곳도 많아서 감사했다. 한 번 취업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하려 한다.

 

 

최범균님 유튜브

최범균님 유튜브 링크

  •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저자로 유명하신 최범균님의 유튜브를 자주 보고 있다. 올리신 영상 절반 정도 봤고 실시간 스트리밍하시는 영상을 재밌게 보고있다. 대중교통 이용할 때 책 읽기 그런 공간이면 보는 채널인데 굉장히 재밌고 유익하다. 사실 초보, 신입 개발자가 국비 학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것들을 따로 찾지 않는 이상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른다는 것인데 대부분 중요한 개념들을 이곳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자세하게 공부하려면 따로 공부해야 하지만 이런 영상 하나로 몰랐던 개념에 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
  • 제일 좋아하는 영상은 실시산 스트리밍 하신 것 중 TDD: 연습이라는 영상인데 잠들려 튼 영상인데 끝까지 보고 잤다... 처음 TDD 라이브 코딩을 본 것이라 재밌게 봤다. 사실 어떤 관점으로 TDD 하는 것인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테스트 주도 개발 시작하기
작동하는 깔끔한 코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습관 - JUnit 5를 이용한 테스트 주도 개발 안내 - 테스트 작성과 설계를 위한 대역 - 테스트 가능한 설계 방법 안내 - 유지보수하기 좋은 테스트 작성법
저자
최범균
출판
가메
출판일
2020.02.18

Spring Security

  • 개인 프로젝트에 적용시킬 security를 공부하고 있는데 막혀버렸다. security 6.0 버전을 사용하는데 이전 버전과 코드 스타일과 작동 방식이 달라서 문제가 생겼다. security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상속받아 custom으로 모두 만들었는데 참 자료도 없고 참고할 구석도 없다. 스택오버플로우는 다 찾아봤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이래서 가장 최근 버전을 사용할 땐 고려해봐야 한다는지 몸소 체감했다. 

공부

  • 취업하게 되면 개인 공부를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다. 아마 회사에서 습득하는 것도 힘들 것인데 개인 공부를 한다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몇몇 후보는 있다. Spring Security, Spring boots, react, node.js, DB 등을 고려하고 있다. 입사 후 토비의 스프링은 기본으로 깔고 올해에 vol.1과 vol.2를 다 읽고 예제를 따라 해 볼 생각이다. 신입의 열정은 분 넘치는 폭발이라 힘든 현실을 모른다고 하는데 내 장점은 아무래도 그 열정에 더한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취미와 공부가 일치해서 생기는 장점이기도 하다.

  • 근 1년 동안은 프로그래밍 관련 책 제외하곤 별로 읽지 못했다. 워낙 관심사가 쏠리기도 했고 개인 시간에도 개발 공부를 했으니 책 읽을 시간은 없었다. 그럼에도 계속 사는 게 문제다. 최근엔 테리 이글턴의 <비극>을 샀는데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테리 이글턴의 다른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비극
위대한 평론가의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문학과 정치, 철학과 연극 등을 총망라한 비극 탐구 영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평론가인 테리 이글턴의 날카로운 식견과 필력이 돋보이는 『비극』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비극의 의미와 이 장르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 그리고 비극 자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등을 논하는데, 이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니체, 발터 벤야민, 슬라보예 지젝 같은 여러 철학자와 문학 비평가들이 바라본 비극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고대의 소포클레스, 아이스킬로스부터 현대의 셰익스피어, 입센에 이르기까지 주요 비극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역사적 과도기와 비극의 연관성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비극의 정치적 성격까지 살펴보고 있다.
저자
테리 이글턴
출판
을유문화사
출판일
2023.01.30
  • 조만간 원래 계속했던 서평과 읽은 책에 대한 글도 재개할 생각이다. 과연 프로그래밍 분야와 다른 책을 읽는 게 도움이 되는가?라고 질문이 오면 나는 잘 모른다고 한다. 사실 난 책은 재미로 읽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살아가는 것이나 어떤 일에 대하는 것, 바라보는 자세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테리 이글턴의 책이 프로그래밍에 도움 되는가? 아니다. 하지만 테리 이글턴이라는 사람의 시선과 꾸준한 이야기, 무언가를 바라보는 자세 등은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도움이 될 것이다. 

 

  • 한 예시로 내가 무슨 일을 할 때 갖춰야 할 자세에 도움이 된 책이 있다. 아미노 요시히코의 <고문서 반납 여행>이라는 책이다(아쉽게도 절판..). 1945년 이후 일본 정부에서 자료관을 세우려 전국 농어촌 고문서를 빌려왔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해산되었다. 문서는 창고에나 여러 곳에 흩어져 방치되었는데 이를 18년에 걸쳐 반납하게 되는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가보이고 중요한 자료이지만 돌려받지 못해 손가락질당할 두려움을 가지고 저자는 반납하게 된다.
    이전 날의 실수와 앞으로의 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에 저자는 낱낱이 기록하고 일일이 빌린 곳을 방문하여 사죄 후 반납하게 된다. 이 책에서 둘러싸고 있는 이야기와 이 저자가 자신의 일에 가진 자세와 생각은 무엇인가 생각하면 참 충격적이고 뜻깊었다. 내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면 이런 자세를 취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최대한 가까이라도 가자는 태도로 살고 싶었다. 
 
고문서 반납 여행(오래된 책을 찾아 자박자박 1)
1945년 패전 후 일본 정부는 전국 농어촌에 잠들어 있던 고문서를 대량으로 수집해 사회사 자료관을 세우고자 했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인해 계획은 곧 좌절되었고, 연구원들은 제각기 먹고살 길을 찾아 흩어졌다. 시골 마을을 돌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문서를 빌릴 때는 6개월이나 1년 안에 꼭 반납하겠다고 말했지만, 이건 지키지 못할 약속이었다. 그렇게 빌려온 문서들은 방치됐고, 세월은 그대로 계속 흘러갔다. 연구원 직을 잃고 1년 뒤 고등학교 선생이 된 아미노 요시히코는 어느 날 자신이 ‘문서 도둑’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따금 저자에게 문의 전화가 왔는데, 그건 낯 뜨겁게도 과거 빌려간 문서들이 왜 반납되지 않느냐는 내용이었다. 목에 가시가 걸린 듯한 세월, 저자는 마을마다 집집마다 문서를 돌려드리고자 사죄의 발걸음을 하게 되었다. 『고문서 반납 여행』은 저자가 빌린 고문서들을 원래의 주인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문서 제공자와 이를 빌려간 이들의 실명을 낱낱이 기록하면서 학자들과 정부의 지난 과오를 밝히고자 한다. 어떤 문서는 쥐가 파먹어 가느다란 끈처럼 변해 있었고, 일부 문서는 행방이 묘연해져 찾을 수 없었다. 1967년 여행의 첫발을 내디뎠으니 문서를 대출한 지는 어언 20년이다. 저자는 마음 한 켠이 지옥 같았던 지난날의 짐을 과연 내려놓을 수 있을까.
저자
아미노 요시히코
출판
글항아리
출판일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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