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이다.
그동안 글을 쓰지 않은 이유는 글쓰기보다 조금이라도 책 읽고 강의 보고 습득하는게 더 득이 되서이다. 지금은 1.5년차 을 달리고 있는데 정리라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2024 스프링 캠프도 갔다오고 스터디도 하고 배민 테크살롱에서 강의도 듣고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나 요즘엔 개발 서적을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간단하게 내가 뭘했는지 아니면 그때 무엇에 관심이 있었는지 정리가 필요했다.
이전 주간 개발 일지를 노션에다가만 정리를 했지만, 그래도 공개되는 곳에 올리면 정보 공유도 되고 나도 잘 다듬으려고 하지 않을까싶다.
회사에서 DB 리팩토링 같은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데이터 모델링이나 이런 걸 체계적으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겸사겸사 SQLD를 응시했다.
시험 기준이 Oracle이라 내가 기존 잘 알고 있는 MySQL과 다른 점을 공부하느라 애먹기는 했다. 예상보다 문제 쿼리들이 생각대로 잘 풀려서 가뿐하게 50분만에 풀고 나왔다.
쉬워서 SQLP도 보려고 했는데 Oracle 튜닝이라 그 시간에 다른 걸 응시하는게 낫다고 생각해 리눅스 마스터 2급을 공부하고 있다.
업무에도 공부한 개념들을 적용하기도 해서 꽤 유용한 시험이었다.
웹 접근성 교육
나는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UI/UX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프론트 쪽을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사용자 접근성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졌다.
취소 버튼을 오른쪽에 둘지, 배경색은 어떤 색상으로 할지.
그래서 검색 후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았다.
널리라는 네이버 접근성 교육이 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는데 웹 또는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다. 동영상 교육도 있다.
- https://nuli.navercorp.com/education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
- https://uiux.egovframe.go.kr/guide/index.html
오픈 소스
현재 오픈 소스 계정을 따로 파서 익명성? 뒤에 숨어서 마구 풀리퀘하고 있다. 따로 판 이유는 그냥 내 계정으로 하면 포트폴리오로 생각해 의무감으로 생각해 흥미를 잃을까봐 분리했다. 개판으로 짠 코드가 부끄럽기도 하고 풀리퀘 날렸다가 리젝당한 것도 많기도 한데, 그래도 내 코드에 대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게 되어 재밌다. 더군다나 1년 전에 내가 기여한 부분이 현재 가지를 치고 있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요즘 기여하고 싶은 부분이 마이바티스 스프링 부트 문서 번역이다. 회사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JPA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에서는 MyBatis를 많이 사용한다고 들었다. 전문 번역가도 아니고 영어도 잘 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초벌이라도 해놓으면 다른 뛰어난 분들이 고쳐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백하자면 이 생각은 작년 8월부터 생각했고 영어 공부하기 위해 말해보카도 5개월째 매일 하고 있다. 다른 오픈 소스 문서도 몇 개 기여하면서 간보고 시작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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